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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1 · 국내 트렌드

2026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

국내 리빙 트렌드의 공식 좌표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2026년(31회) 세미나 주제로 "변화의 시대, 가치는 어

2026, 한국의 집이 바뀐다

국내 리빙 트렌드의 공식 좌표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2026년(31회) 세미나 주제로 "변화의 시대, 가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디자이너스 초이스로 "무용지용"과 "머무름"을 내걸었다. AI·자동화 시대에 놓친 감각과 재료, 오프라인 체류의 가치를 되찾자는 흐름 — 즉 "차가운 미니멀에서 따뜻한 미니멀로"가 우리 아파트를 관통하는 상위 축이다.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 Ⅰ

차가운 미니멀에서 따뜻한 미니멀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와 리빙 플랫폼이 가리키는, 우리 아파트가 가장 먼저 바꾸는 네 가지 색과 형태. 01 워밍 뉴트럴 & 어스톤Warming Neutral 차가운 화이트·쿨그레이에서 벗어나 베이지·샌드·크림의 따뜻한 중성톤이 거실의 메인 컬러가 됐다. 여기에 테라코타·머쉬룸· 세이지를 포인트로 얹는 "베이지 메인 + 어스톤 포인트"가 가장 보편적인 공식. 02 그레이지의 웜톤 전환Warm Greige 국내 아파트를 지배한 그레이지가 유지되되 쿨그레이에서 웜그레이·카푸치노 그레이로 무게중심이 옮겨간다. 큰 면적은 뉴트럴 웜톤으로 포근하게, 협탁·조명 등 작은 요소는 블랙·스틸로 눌러 무게감을 준다.

03 무몰딩·심리스·히든 디자인No-Molding / Seamless 벽과 천장 경계의 몰딩을 없애 면을 매끈하게 잇는 무몰딩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리모델링 키워드다. 넓어 보이고 호텔 같은 미니멀 분위기를 내며, 히든도어·히든 수납·매립 조명·회벽 마감으로 확장된다.

04 곡선·아치의 부드러움Curves & Arches 각진 공간 대신 라운드 소파, 아치형 거울·도어, 곡선 가구가 포근함을 더하는 요소로 부상했다. 특히 모듈형 낮은 좌식 소파와 아치 상단 도어가 국내 아파트 실제 시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인테리어 트렌드 Ⅱ

마감과 구조, 빛으로 완성되는 나머지 네 가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 실제 리모델링과 가장 맞닿은 흐름이다.

05 우드톤의 귀환 & 뉴트로Wood Revival 타일형 강마루의 과잉 대중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크 원목·무늬목 마루가 다시 주목받고, 짙은 티크·월넛의 미드센추리· 뉴트로 무드가 인기다. 헤링본·셰브론 마루와 옹이를 살린 벌 우드 가구가 세월감을 표현한다.

06 대형 포세린 & 마이크로시멘트Porcelain & Microcement 욕실·거실에서 600각 이상 대형 포세린 타일이 표준화되며 줄눈을 줄여 넓고 깔끔한 하이엔드 느낌을 낸다. 겉은 대리석· 포세린이되 속은 목질인 타일형 강마루, 무광·심리스 마이크로시멘트 포인트 벽이 핵심 마감. 07 존 디바이드 & 알파룸Zone Divide / Multi-room 재택근무·학습·휴식이 한 공간에서 겹치며, 러그·조명·가구로 거실을 나누는 존 디바이드와 서비스 면적을 활용한 알파룸· 베타룸(서재·홈카페·드레스룸)이 아파트 평면의 새 기준이 됐다.

08 레이어드 조명 & 플랜테리어Layered Lighting 천장 하나의 전체등에서 벗어나 거실은 간접·무드, 주방은 작업등, 식탁은 펜던트로 층위를 나누는 레이어드 조명과 매립·레일 조명이 표준이 됐다. 식물·자연광으로 생동감을 더하는 플랜테리어가 워밍 뉴트럴과 짝을 이룬다.